(로맨스야설) 내 여자들의 남자 - 상편

(로맨스야설) 내 여자들의 남자 - 상편

나는 오늘도 버릇처럼 15분이나 늦게 그녀의 집에 도착했다.


"삑 삑 삑~삐리릭~"

"이제 와요?"

"응, 또 조금 늦었어."

"맨날 그러면서, 뭘~"


화장기 없는 얼굴이 또 그렇게 예뻐 보인다.


"화났어?"

"씻을래요? 밥 먹을래요?"


말끝에 "요"를 붙이는 걸 보면 화 난 것 같기도 하고, 화 난 건 아니라도 말하기 쉽지는 않은가 보다.


"나 씻고 나올게"


재킷, 넥타이, 와이셔츠, 바지를 벗고 양말을 벗으려고 의자에 앉는다. 다소곳이 내 발 앞에 앉은 그녀가 양말을 벗겨준다.


"냄새나"

"처음도 아닌데, 뭘. 견딜 만해~"


진주 빛깔 같은 뽀얀 목덜미를 따라서 하얀 민소매 셔츠 안으로 보이는 그녀 속살을 눈길로 더듬어 내려간다.

브라 끈이 없다는걸. 인제야 알았다, 등신~

내 시선은 그녀의 등 저 아래를 짚어내며, 내 손이 그녀 가슴을 느끼려고 급하게 움직인다.


"잠깐! 만지면 죽는다~"

"응?"

"얼른 씻어."


일어서는 그녀의 얼굴을 보면서 가슴께로 눈을 가져가니 젖꼭지가 도드라져 보인다.


"예쁘다."

"어머~"


그녀는 도드라진 젖가슴을 오른손으로 모조리 가리면서 눈을 흘긴다.


"찰싹~"


팬티만 걸친 내 엉덩이를 때리는 그녀의 작은 손길이 그다지 맵지는 않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통 거품인데 그녀가 욕실로 들어온다.


"아까 씻은 거 아니었어?"


웃기만 한다.


"당신 거기 내가 씻겨줄게. 후후~ 이리 작을 때는 정말 귀여워. 앞으로 돌아봐요."


보현이.

내 온몸이 긴장하며, 반응한다. 이런 상황에서는 온몸이 기억하는 그녀의 감촉을 뜨겁게 기대하면서.


더 어쩔 수가 없다.

내 가슴께를 쓸면서, 거품을 모아서 내 물건을 부드럽게 만지기 시작한다.


"이놈이 또 엄청나게 기대하네."

"아무 말 하지 마. 눈 감아요."


그녀의 손길을 느껴진다. 부드럽게, 강하게, 약하게, 세게, 내 것의 머리부터 뿌리까지.

온몸의 신경이 그녀의 손길에 파르르 일어서며, 반응하고, 뒤틀고, 소용돌이친다.

거품이 사라졌는지 샤워 물줄기를 잠근다.

욕실 안에 둘만의 숨소리와 열기로 가득하다.

오늘따라 단단하고 힘있게 버티고 서 있다는 느낌에 기분이 좋아진다.


"너무 힘 드는 거 아냐? 새벽에도 그러더니, 또 이러고... 조금만 더 앞으로..."


입으로 해 주려고? 라고 말하려는데 벌써 그놈이 따뜻하다.


쩝~ 쩝~

대체 그녀의 입술과 혀가 만들어 내는 소리를 글로 표현할 수가 없다.

빨리는 느낌을 표현할 수 없는 것처럼.

빨고 있는 느낌은 표현할 수 있을까?


그녀의 두 손이 내 엉덩이로, 회음부로, 불알로 천천히 그리고 은근히 더듬고 다닌다.

거칠게~를 기대하면 부드러워지고, 부드럽게~ 느끼다 보면 어느새 거칠고 강하게 그녀의 두 손과 호흡이 나의 가슴 아래 구석구석을 유린하고 있다.


후~ 하악~ 하악~

내 느낌과 흥분은 그녀의 손길로 끝없는 환희의 비탈을 올라간다.


"현아~ 미치겠어~ 좀 더 세게 해 봐~"


채 말로 나오지도 못하는 느낌을 속으로만 애타고 있는데, 현이는 조이고 풀고 강약을 조절한다,

나는 이미 너를 충분히 알고 있어, 어디를 어떻게 느끼는지, 어디서 최고인지. 지금 그런 생각들을 하겠지.


"하아~ 현아~ 갖고 싶어~"


내 엉덩이를 두 손으로 꼭 쥔다, "내 맘대로 할 거야," 아마 그런 생각을 하고 있을지도 모르겠다.

너도 많이 젖었겠지. 난 조금 앞으로 나서며 다리를 조금씩 벌린다.


양쪽 다리에 잔뜩 힘이 들어간다.

그 근육을 알고 있다는 듯 그녀의 가녀린 손가락이 내 허벅지를 걸어 다닌다.

또 그녀의 입에서 소리가 난다, 현이는 아이스바를 먹듯 내걸 한입 가득 문다,

갑자기 내 앞이 허전하다.


"눈 떠 봐요~"


그녀는 이미 내 얼굴을 올려다보고 있다.


"언제부터 보고 있었어?"

"처음부터 쭈욱~"


유혹하듯, 기대하듯, 꿈꾸는 듯한 표정과 투명한 듯 느껴지는 눈동자가 너무 예쁘다.


"눈 감지 말고 봐요, 오늘은 보여 주고 싶어."

"당신 젖었어? 젖었지?"

"눈감지 말고 내려다봐요. 오늘은 보여 주고 싶어."


다시 내 걸 입으로 문다.

판에 박히고 이젠 지루한 야동 장면들과 똑같은 건데, 현이는 적절한 소리를 내며 야하게 나를 약 올리고 있다.


나는 절정으로 가고 있다.

이제 차례를 바꾸려는데, 그녀는 다 안다는 듯이 일어난다.

욕실의 거울로 나를 쳐다보면서 얄미운 소리를 하며 웃는다.


"더 하면 안 될 거 같아."

"나도 너 빨고 싶어. 현아~"


"자기 물 많이 나와, 꼭 여자애 같아. ㅋㅋ 얼른 마저 씻고 나와."


입을 헹구고 얼른 욕실 밖으로 빠져나가는 현이.

욕실 문을 나서는 발목이 유난히 가늘다.

뒷정리하고 샤워 타올을 감고 욕실을 나서니 은은한 조명에 여가수의 발라드가 들린다.


"이리 와. 머리 말려줄게."


그녀의 젖꼭지가 내 어깨 부근을 앞뒤로 간지럽힌다. 그녀가 내 앞으로 선다.

약간 도톰한 아랫배와 그 아래로 검은 털들이 자극적이다.

내 왼손으로는 그녀의 배를 쓰다듬으면서 오른손으로는 엉덩이를 만진다.

헤어드라이어 소리에도 그녀의 뜨거운 신음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그만해도 돼. 어차피 마를 텐데, 뭘."

"자기 머릿결이 느낌이 참 좋아서 그래."


가만히 그녀를 안았다. 그녀와 눈을 맞추고 있다.

"너 참 예뻐~"

"풋~ 거짓말쟁이~"


그녀의 호흡이 빠르고 뜨겁다. 내가 먼저 눈을 감았다. 그녀는 눈을 감지 않았을 거다.

키스를 하다가 내가 눈을 뜨고 그녀를 찾으면 항상 날 보고 있으니까.


오늘은 그녀가 선공을 한다, 그녀의 부드럽고 달콤한 혀와 입김이 내 입술을 가르며 천천히 들어온다,

내 입술과 혀를 포개고 쓰다듬고 물기도 하고 빨기도 한다. 행복한 지옥이다~ ㅋㅋ

나의 목마름을 아는 것처럼 그녀가 침을 내게 보낸다.

그녀는 키스만으로도 나를 사정하게 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가끔 한다, 난 정말 등신이다. ㅋㅋ


그녀의 얼굴이 내 얼굴 아래로 내려오면서, 그녀의 손이 내 물건을 쥔다.

내 거기에서 배어 나온 물을 내 물건에 다시 바르면서. 나도 그녀의 가슴을 어루만지고, 그녀의 거기를 만지기 시작한다.


"다리 벌려~ 활짝~"


기다리고 있었다는 듯, 어서 오라는 듯, 그녀의 다리가 벌려진다. 내 발이 그녀가 다리를 쉽게 넓히도록 지지해 준다.


"벌써 이렇게 많이 젖었어?"


그녀가 몸을 약간 움직여 컵의 물을 마신다.

그녀가 입을 떼자마자 난 그녀의 입술을 덮쳤고, 그녀 입안의 물을 마셨다.

물이 아닌데, 뭔지 모르겠다. 이런 젠장~


"더 줘~"


그녀는 컵을 들어 나에게 먹여준다. 내 손은 다시 바쁘게 그녀의 꽃잎을 만지기 시작한다.


"클리토리스토리스부터 시작해. 천천히 부드럽게 이쁘게."


나는 그녀를 눕게 하고 그녀의 아래를 애무한다.


"오늘 집에 와서 자기랑 어떻게 할까 생각했어. 내 보지를 사랑해줘. 오늘 내 보지 물이 너무 많아. 창피해."


이런 날이 있다. 평소에 안 하는 표현을 살짝살짝 끊임없이 한다. Vagina monolog.

클리토리스토리스를 혀로 간질이고 입술로 물고 내 입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부드러운 자극을 다 동원한다.

이러다가 밤새울지도 모른다. ㅋㅋ


그녀가 엉덩이를 든다. 천천히. 엉덩이를 위로 아래로 움직인다. 부드럽게, 천천히.

저렇게 느끼고 있을 때 그녀의 머리와 가슴 속이 어떤지 정말 궁금하다.

그녀와 성을 바꿔서 다시 태어나면 나도 그녀처럼 저럴까?

내 혀는 그녀의 클리토리스토리스부터 국화 꽃잎까지 핥고 있다. 그녀의 신음소리가 너무 뜨겁다.


"소리 내. 현아. 소리 내."


난 두 손으로 현이 엉덩이를 받치고 더 깊게 그녀의 클리토리스와 보지, 국화 꽃잎을 핥고 또 두드리고 있다.


"하아~ 하아~ 너무 좋아~ 너무 좋아~ 자기야~ 너무 좋아~ 어떻게~"